보도자료

‘환경사’라 불러주세요 (도시철도 청소직원 호칭 변경)
등록일
2019-06-14 18:55
작성자
대구메트로환경
조회수
545

환경사라 불러주세요

- 도시철도 청소직원 호칭 변경


대구메트로환경(사장 김태한)은 지난 610일부터 대구도시철도1?2?3호선에서 청소 업무를 맡고 있는 500여명 직원(청소원) 호칭을 변경하고 환경사라고 불러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환경사란 호칭은, ‘97년 개통부터 대구도시철도의 청소를 도맡아 온 청소원에 대해 전동차 청소의 전문가 의식을 가지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기 위한 것이다.

그 간, 이분들은 수백 평의 넓은 지하역사와 468량의 전동차를 24시간 동안 내 집 안방처럼 깨끗하게 청소를 하여 도시철도 이용객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왔다.

호칭변경은 단순하게 역사, 전동차를 청소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들의 청결 욕구를 만족시키는 환경전문가로서의 예우뿐만 아니라, 직업의식이 바뀐 사회 분위기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최근까지 이들은 아줌마‘, 심지어 아지매등으로 불렸던 시대를 겪었지만, 지금은 65세 정년이 보장되는 등 떳떳한 공직 유관기관의 직원으로 자리매김을 했으며, 대구도시철도공사가 11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는데 숨은 공로자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하여 시민들은 “20년 넘도록 사회적으로 적지않은 차별을 받아왔지만, 묵묵히 궂은 일을 도맡아 해오셨다.”면서 자식을 키우고 가정을 건사시키며 사회적으로는 대중교통의 한 축을 맡아 성공한 대한민국의 어머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대구메트로환경 김태한 사장은 도시철도 환경사님들은 수십년간 자기 자리를 지키며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분들이다. 이분들의 에너지를 모아 대구도시철도의 청결과 위생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새로운 꿈과 희망이 되도록 환경사를 잘 받들고 대구시민들도 잘 모시겠다.”라고 말했다.